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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이브이링크, 배터리 진단 시스템 '공동 특허'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7-25 0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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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팩·모듈 성능평가 장비(왼쪽)와 CDS 팩 신속진단 장비 [사진=하나기술]
팩·모듈 성능평가 장비(왼쪽)와 CDS 팩 신속진단 장비 [사진=하나기술]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하나기술과 이브이링크가 폐배터리 분야에서 협업한다.

25 일 하나기술(대표 오태봉)은 이브이링크(대표 조영주)와 '배터리 상태 진단 시스템'에 대한 공동 특허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폐배터리 상부 커버 탈거와 온도 및 셀 전압 센싱 케이블의 연결 없이 폐배터리 성능을 정밀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폐배터리 진단 시 평가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고전압 노출에 따른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10월 양사는 '스마트 충방전 진단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에는 '차세대 충방전 시스템을 이용한 폐배터리 성능 정밀진단 시스템' 시제품을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하나기술은 한국환경공단 미래폐자원 거점수거 센터 4개 권역에 전기차 폐배터리 성능평가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허를 통해 국내외 전기차 폐배터리 진단 및 성능평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과 이브이링크의 전기차 폐배터리 성능 신속진단 솔루션(CDS) 연산 알고리즘을 결합해 폐배터리 상태 진단 및 성능평가 시간 이슈를 해결했다”면서 “이번 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 8시간이 소요됐던 평가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폐배터리 신속진단에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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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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