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이차전지 장비 전문업체인 하나기술이 ‘인터배터리 2023’에서 스마트 충방전기를 포함한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
하나기술은 지난해 10월 전기차 통합 플랫폼 솔루션 업체 ‘eVlink’와 스마트 충방전 진단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배터리의 상부 커버 탈거 작업 없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하나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개발된 진단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기술 장비로는 ▲자체 특허 패깅 기술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용 하이브리드 등압 프레스 장비 ▲열화상 이미지와 비전 이미지를 통합, 내외부 결함 동시 측정 가능한 열화상 배터리 검사기를 선보인다. 소재 분야에선 자체 개발한 황화리튬(Li₂S)과 저온소결형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부스는 배터리 제조장비 존,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존, 신사업 개발 존으로 구성된다”며 “기존 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공정 턴키(Turn-key, 제품을 구매자가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자가 인도하는 방식) 수주 가능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차전지의 모든 배터리 타입에 대해 조립, 화학, 팩 공정 및 검사장비까지 공급하는 토털 솔루션 제공기업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3은 배터리 산업 관계자 및 바이어 등 약 4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