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부문 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 및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NIA는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및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 따라 공공용 SaaS 제공 및 민간 클라우드 우선 도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이용 가능한 SaaS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NIA는 2022년 신규로 80억원을 편성해 27개의 SaaS를 지원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올해도 공공용 SaaS의 확충을 위해 2022년 대비 50% 증액한 120억원 규모로 공공 SaaS 트랙과 교육 SaaS 트랙 두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된 공공 SaaS 트랙의 모집 대상은 공공부문에서 이용이 가능한 SaaS 개발·유통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다. 유형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공공에서 부족한 내부업무·행정용 SaaS, 공공부문의 수요가 확보된 SaaS 등 공공수요를 우선 반영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 SaaS 트랙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25일까지 NIA 홈페이지의 입찰공고를 확인해 수행계획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NIA 황종성 원장은 “공공부문이 이용할 수 있는 SaaS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며, 민간기업이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 개척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며 “나아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