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비주얼·보컬·군무 완벽…메타돌 ‘메이브’, “월드투어 꿈꿔요” [랜선인싸]

왕진화
‘핫’ 뜨거운 ‘랜선인싸’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랜선인싸는 온라인 연결을 뜻하는 ‘랜선’과 무리 내에서 잘 어울리고 존재감이 뚜렷한 사람을 일컫는 ‘인싸’를 합친 말입니다. <디지털데일리>가 독자를 대신해 여러 분야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랜선인싸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영상이 아닌 글로 만나는 인싸 열전을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 왼쪽부터) 제나, 시우, 마티, 타이라.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왼쪽부터) 제나, 시우, 마티, 타이라.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자타공인 ‘K-메타돌’이 등장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메타아이돌이 되는 것이 목표인 ‘메이브(MAVE:)’다. 메이브는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 등 4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콘셉트를 지녔다.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5일 첫 앨범 ‘판도라스 박스(PANDORA'S BOX)’와 타이틀곡 ‘판도라’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했다.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2주 전 공개한 뮤직비디오(MV)만으로 유튜브 조회수 1500만을 기록, 막강한 실력을 가진 걸그룹이다. 해외 팬들이 판도라 무대를 커버하고, 국내 팬들도 음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메이브는 ‘가상인간이 글로벌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준 최신 사례로도 꼽힌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무대를 가질 수 있고, 부정 이슈 등이 발생할 우려도 없다. 멤버 제나는 K-메타돌이란 수식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표현했으며, 타이라 또한 부담스럽지 않고 벅찬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캐릭터로도 활약 중인 이들의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 최근 오픈AI의 챗GPT와 가상인간의 연결성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들의 미래를 주목해보자.

다음은 메이브 멤버들과의 일문일답.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시우) 안녕하세요, 디지털데일리 독자 여러분, 메이브 리더이자 메인보컬, 시우입니다.
▲(제나) 안녕하세요! 메이브에서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제나입니다.
▲(타이라) Hello, World! 안녕하세요! 메이브 열정을 담당하고 있는 타이라입니다~!
▲(마티) 안녕하세요! 메이브의 귀염둥이 막내 마티입니다!

Q. 혹시 팀 구호가 있나요?

▲(마티) 다 함께 손을 모으고 있다가, 리더인 시우 언니가 “하나 둘 셋” 말해주면 다 함께 “메이크 뉴 웨이브(MAKE NEW WAVE)!”를 외치며 파이팅을 합니다!
▲(타이라) 저희가 함께 외치는 메이크 뉴 웨이브(MAKE NEW WAVE)!는 메이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케이팝(K-Pop) 씬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저희의 당찬 포부가 담긴 그룹명입니다.
▲(제나) 동시에 ‘메타 웨이브(META WAVE)’ 라는 뜻도 갖고 있어요. 메타아이돌을 대표하는 MAVE:(메이브)가 되고 싶습니다.
▲ (시우) 메타버스 씬에서도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메이브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안무 연습 중인 마티.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안무 연습 중인 마티.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Q. 연예인 데뷔를 꿈꾸게 된 계기는요.


▲(시우) 저희는 각자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한국 서울의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로 모이게 됐습니다. 저희 네 명이 모이게 된 건 정말 운명적이라고 생각해요.
▲(제나) 저희가 같은 꿈, 같은 목표를 위해 운명적으로 모이게 됐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마 멋진 메이브 활동이겠죠!?

Q.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판도라 뮤직비디오(MV) 반응이 뜨겁습니다. 공개 2주 만에 1263만회를 돌파했고, MBC 쇼!음악중심 데뷔무대도 유튜브 업로드 2주 만에 232만회를 넘어섰어요. 이 정도의 반응을 예상하셨나요?

▲(타이라) MBC 쇼!음악중심 데뷔 무대가 1월 인기 동영상 1위에 선정됐다는 이야길 듣고 정말 놀랐어요. 이 외에는 아직까지 인기 실감이 어렵지만요 ㅎㅎ
▲(마티) 사실 이 정도까지 반응을 예상하지는 못했어요!! 조회수 하나씩 늘어나는게 보고 싶어서 1초마다 새로고침까지 했는걸요!

노래를 녹음 중인 시우.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노래를 녹음 중인 시우.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Q. 특히 국내 팬들은 이번 판도라 음원을 듣고 놀랐다며 퀄리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음원 제작 배경이 궁금해요. 또, 녹음 과정에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는지요?


▲(시우) 처음 판도라를 듣고, ‘메이브의 첫 곡이 이렇게 멋지다니’라는 생각부터 했어요. 정말 벅차는 기분에 소름 돋았던 기억이 나요. 동시에 고음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파트에 있는 고음을 정말 깔끔하게, 잘 해내고 싶었습니다.
▲(제나) 멋진 아이돌 선배님들과 작업해오셨던 작곡가님, 안무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어요. 곡, 퍼포먼스 모두 정말 멋있게 나온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마티) 저는 처음 판도라를 듣고 "우와 나 랩파트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래도 꽤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저희 판도라 노래 정말 좋지 않나요 여러분?
▲(타이라) 처음 듣자마자 저희 음악과 안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이 노래는 분명 된다…! 녹음도 정말 It was really really fun!! 계속 녹음할수록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Q.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각 멤버들이 ‘지구에 도착했을 때의 감정’을 해당 지역의 언어로 표현한 보이스 메시지를 각 국가에 공개한 걸로 아는데, 어떤 의도를 담았었나요?

▲(시우) 저희의 목소리를 처음 들려드리는 메시지여서, 각자 첫 기억을 가진 도시의 언어를 쓰고 싶다 생각했어요. 저희 네 명은 각자 다른 지역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거든요.
▲(타이라) 맞아요! 그래서 저는 영어로, 시우 언니는 한국어, 제나 언니는 프랑스어, 마티는 인도네시아어로 보이스 메시지를 준비했답니다. 제가 아이디어를 냈어요!

Q. 해외 팬들의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요.

▲(마티) 저희 판도라 노래에 맞춰 커버영상을 찍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해요! 판도라 춤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나) 그리고 저희 뮤직비디오를 보고 리액션해준 영상들이 기억에 남아요. 너무 재밌어서 저희 멤버들과 다 함께 찾아봤습니다.

안무 연습 중인 제나.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안무 연습 중인 제나.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Q. 쇼!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5개월 정도 준비하셨다고 들었어요. 데뷔 무대에선 메이브의 어떤 모습을 강조하고 싶으셨나요?


▲(시우) 저희 데뷔곡인 ‘PANDORA’ 무대를 통해 아주 강렬한 퍼포먼스를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케이팝 아이돌 선배님들의 무대만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타이라) ‘이런 어려운 노래를 이렇게 어려운 춤과 함께 춘다고!?’ 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Q. 데뷔 무대에서 엔딩 포즈도 화제였습니다. 팀에서 귀여움을 담당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시우) 저희 각자 한 명씩 멤버소개를 해볼까요!? 타이라는 저희 팀에서 아주 뜨거운 열정을 담당하고 있어요. 타이라의 에너지 덕분에 다같이 으쌰으쌰 힘을 낼 수 있답니다 ㅎㅎ
▲(제나) 마티는 함께 있으면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MBC 음악중심 무대에서 시우와 타이라의 엔딩 포즈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다음은 저와 마티 차례겠죠?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타이라) 제나 언니는 굉장히 이성적이에요! 하지만 냉정함과 다르게 저희를 누구보다 많이 생각해 주는 츤데레죠!
▲(마티) 시우 언니는 항상 저희를 먼저 챙겨주는 마치 엄마 같은 리더랄까요? 그나저나 가장 귀여운 멤버는 당연히 저 아닌가요, 언니들?!

포즈를 연습 중인 타이라.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포즈를 연습 중인 타이라.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제공
Q. 메이브는 한계 없는 무대를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뚜렷해요. 혹시 도전해보고 싶은 무대 배경이나 콘셉트가 있나요?


▲(시우) 저는 저희 네 명의 보컬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몽환적인 알앤비(R&B)곡을 해보고 싶어요! 수록곡 ‘원더랜드(IDYPIA)’에서도 음색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는데, 보컬 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는 곡을 해보고 싶어요.
▲(타이라) 저는 판도라보다 더욱 파워풀한 노래로 무대에 서고 싶어요! 저희 메이브만 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놀라운 안무를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요.
▲(제나) 저희의 데뷔 무대 쇼! 음악중심에서 공간을 이동하는 연출을 보여드렸는데요. 계속해서 놀랄만한 새로운 즐거움을 전해드리는 무대를 하고 싶습니다.
▲(마티) 저는 다음에 꼭 큐티 컨셉을 하고 싶어요! 우리 (타)이라와 제나 언니의 귀여움을 제가 최대한 꺼내보겠습니다!

Q. 팬들과의 활발한 교류도 예고돼 있습니다. 팬들과 어떻게 소통할 예정인가요.

▲(시우) 현재는 저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은 물론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저희 소식을 전달 드리며 작은 소통을 하고 있는데요, 추후에는 저희 팬클럽(디스코드) 공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뵙고 싶어요.
▲(마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저희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그날까지 기다려 주실거죠?!

Q.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궁금합니다. 메이브가 가진 목표도 들려주세요!

▲(시우) 저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언어로 좋은 음악을 내 보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멋진 곡을 다양한 언어로 들려드릴 수 있게요!
▲(제나) 메이브 월드투어를 하고 싶습니다. 그냥 월드투어 아니고 하루 만에 전세계를 방문하는 메이브 단독 콘서트요. 저희 메이브라서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타이라)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하실 수 있게, 더욱 멋진 그룹이 되겠습니다!
▲(마티) 지금보다 더 많은 곳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어요! 저희의 다양한 모습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