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싸이월드가 싸이월드 재화인 도토리를 일상용품 구매 등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도토리 가치 활성화 계획을 12일 밝혔다. 2000년대 국민 전자화폐로 불리던 도토리는 싸이월드 이용자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한 아이템을 구입할 때 쓰이는 등 서비스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싸이월드 앱 밖에서도 도토리가 문화생활 티켓 예매, 커머스 쇼핑 등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앱 결제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도토리를 ▲편의점 도토리 충전 카드 ▲카드사 제휴를 통한 도토리 페이백 혜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싸이월드제트 설명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도토리 판매 금액도 호조를 띠고 있다”며 “이제는 도토리 활용 가치 범위를 넓혀 싸이월드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