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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체형 ‘갤럭시S·아이폰’ 나오나…EU, 재활용법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2-22 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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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EU, USB-C 통일 이어 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검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유럽연합(EU)이 배터리 교체형 스마트폰 법제화를 추진한다. 친환경 정책 일환이다.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육성이 목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법안이 현실화하면 제품 설계 및 디자인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EU는 배터리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손쉬운 배터리 교체 ▲폐배터리 무상 수거 ▲연도별 배터리 회수 목표 ▲배터리 제조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화 등을 포함했다. ▲ICT기기 ▲전기차(EV)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대상이다. 1회용 배터리는 사용금지까지 검토 중이다.

EU는 충전단자 USB-C 일원화 등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배터리 법안도 같은 맥락이다.

업계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전환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다.

ICT 업계의 경우 2010년대 들어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이 일반화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시계 ▲무선이어폰 등 대부분 제품이 배터리 일체형이다. 배터리 교체를 지원하려면 제품 ▲기획 ▲설계 ▲생산 ▲유통 등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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