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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불확실성, 채굴업체까지 전이…코어사이언티픽, 파산 신청

윤상호
- 비트코인 하락·전기료 상승·셀시우스 파산 영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가상자산 업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대부업체에 이어 채굴업체도 문제가 생겼다.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미국 증시에 상장까지 한 업체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가상자산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은 이날 미국 텍사스 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사다. 가상자산 채굴과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021년 4월 나스닥에 입성했다. 시가총액은 작년 7월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까지 올랐지만 21일 종가 기준 1900만달러(약 250억원)로 추락한 상태다.

코어사이언티픽은 “애드혹노트홀더그룹과 구조조정 지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 ▲전력 비용 증가 ▲특정 호스팅 실패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해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어사이언티픽 파산보호 신청은 가상자산 업계 신뢰 하락과 관련 있다.

이 회사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던 셀시우스의 파산이 이번 파산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셀시우스는 가상자산 대부업체다. 코어사이언티픽 호스팅 서비스를 활용했다. 셀시우스는 지난 7월 파산 신청을 했다. 셀시우스의 위기는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까지 올라간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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