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한컴프론티스와 플루닛은 손잡고 AI 가상인간 영상 제작 기술을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가상인간 영상 제작 기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목하기 위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 및 인재 교류를 통해 상호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컴프론티스는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a:rzMETA)’에 플루닛의 가상인간 서비스 ‘플루닛 스튜디오’를 도입해 대중적인 가상인간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즈메타는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회의 및 교육, 컨퍼런스 같은 행사나 라이브방송도 가능하다.
플루닛이 최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플루닛 스튜디오는 영상 생성 및 방송 플랫폼이다.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누구나 자신을 닮은 가상인간을 활용한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방송 등에 유통할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운다.
플루닛 관계자는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플루닛의 우수한 가상인간 기술과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관련 노하우가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I 업계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컴프론티스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가상인간의 활동 영역을 무한 확장할 수 있는최적의 공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가 가상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및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