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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울렛 대형 화재…'전기차 충전 시설' 폭발로 인한 가능성

박기록
<사진>SBS 뉴스 속보 캡쳐
<사진>SBS 뉴스 속보 캡쳐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소재한 현대프리이엄 아울렛 지하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사망자와 부상자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으로 이날 아울렛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 시설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다만 이날 오전 11시, 현장 브리핑에서 이승한 유성소방서 현장대응2팀장은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을뿐 전기차 충전으로 인한 폭발 가능성을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이후, 오전 8시 50분쯤 30대 직원 1명 등 직원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2명은 사망했고,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방재실 요원과 환경미화원 등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건물은 지난 2020년 6월 대덕테크노밸리 내 개점한 곳으로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다. 개장 시간이 10시 30분이라 화재 발생시간에 외부 손님은 없었지만 직원들이 다수 출근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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