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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방탄소년단의 힐링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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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팬을 위한 방탄소년단(BTS) 퍼즐 게임이 탄생했다. 흔히 알려져 있는 ‘타이니탄’이 아닌, 새롭게 디자인된 캐릭터가 활용돼 눈길을 끈다. 캐릭터 매니지먼트에 퍼즐 게임 요소가 가미된 이번 신작은 BTS 지식재산(IP)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하이브(HYBE)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방탄소년단 IP 기반 신규 모바일 게임 ‘인더섬 with BTS’ 사전 예약을 지난 26일부터 시작했다.

인더섬 with BTS는 최근 하이브 내 신설 게임 조직 하이브IM(하이브아이엠)이 개발한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매치(Match) 3 퍼즐 장르다. 똑같은 블록 3개를 맞춰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알려져 있는 ‘애니팡’이 매치3 퍼즐 장르 대표 예시 게임이다.

이 게임은 ‘힐링 퍼즐 게임’을 표방한다. 아름다운 섬과 귀여운 캐릭터를 표현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돋보인다. 스토리라인 또한 힐링에 중점을 둔다. 배를 타고 다 함께 휴가를 떠나다 표류된 방탄소년단은 고래의 도움으로 외딴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적응하며 펼쳐지는 힐링과 모험 이야기가 담겼다.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게임 이용자는 인더섬 with BTS 속 퍼즐 플레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아이템을 이용해 방탄소년단 캐릭터와 게임 배경인 섬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섬 안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캐릭터들의 귀여운 상호작용도 감상 포인트다.

특히 이번 게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본 딴 캐릭터가 신규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그간 방탄소년단 굿즈 등에선 주로 타이니탄이 활용돼 왔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과 R&B스튜디오, 하이브가 합작해 만든 캐릭터로,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하이브에 따르면 신중하고 배려심 많은 리더 RM,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진과 제이홉, 생활력 강한 슈가, 다정다감한 지민, 엉뚱한 매력의 뷔와 든든한 막내 정국 등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실제 매력이 그대로 새로운 게임 캐릭터에 반영됐다.

방탄소년단은 게임 캐릭터로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팬덤 ‘아미(ARMY)’와 함께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인더섬 with BTS 전반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투영했다. 게임 타이틀부터 로고, 캐릭터 디자인과 게임 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등까지 참여했다.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방탄소년단이 직접 인더섬 with BTS 개발에 참여한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 ‘BTS 게임 개발자 되다’는 지난 26일 오후 9시 전격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영상에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백일장을 통해 게임 공식 타이틀을 정하고, 멤버별 이어 그리기를 통해 로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모습들이 공개됐다. 하이브는 해당 게임 출시 전까지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사전 예약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게임 내에서 섬 꾸미기 아이템인 ‘아미밤 스탠드’가 지급된다. BTS 캐릭터 주변에 배치하면 특별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올해 신작 게임은 또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이 활용된 ‘BTS드림:타이니탄하우스’다. 이 게임은 리듬과 하우징 장르로, 넷마블네오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생동감 있는 리듬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퍼포먼스 디렉터가 제작에 참여했다. 타이니탄 멤버 7명과 교감할 수 있는 요소도 들어간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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