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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차 계속 간다”… 2030년까지 평택에 수소 트럭·버스 850대 공급, 특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4 1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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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왼쪽부터 경기도 엄진섭 환경 국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SK E&S 추형욱 사장, 홍기원 국회의원, 환경부 한정애 장관, 평택시 정장선 시장, 홍선의 시의장, 현대차 정원대 국내지원사업부장, 현대글로비스 김현중 물류 사업본부장
왼쪽부터 경기도 엄진섭 환경 국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SK E&S 추형욱 사장, 홍기원 국회의원, 환경부 한정애 장관, 평택시 정장선 시장, 홍선의 시의장, 현대차 정원대 국내지원사업부장, 현대글로비스 김현중 물류 사업본부장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 트럭과 버스 총 850대를 공급하는 등 수소차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수소 연료 기반의 트럭과 버스 등 상용 차종은 일반 승용차에 비해 경제성 측면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는다.

현대자동차는 24일 평택시 시립운동장(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SK E&S,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 정원대 국내지원사업부장, 환경부 한정애 장관, 경기도 엄진섭 환경 국장, 평택시 정장선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홍선의 시의장, SK E&S 추형욱 사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현중 물류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 트럭과 버스 총 85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이와함께 정부와 지자체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수소 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개발과 실증 사업 등을 돕는다.

현대차는 평택항, 지제역, 고덕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활용할 수소 트럭과 버스를 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수소 전기 트럭을 활용해 수소 카캐리어를 개발하고 실도로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행은 평택항과 현대차·기아 생산공장 일대에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차량 성능·편의성·경제성 등을 검증한다.

이와함께 SK E&S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주요 교통 거점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평택시에 선제적으로 수소 상용차를 확대 보급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전국적으로 수소차를 공급함으로써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확산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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