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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광고’ 논란 종지부…삼성전자, ‘GOS’ SW 업데이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04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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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성능 우선' 모드 추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에 적용된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GOS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4일 삼성전자는 삼성멤버스에 공지문을 게시하고 GOS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지를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게임 런처 애플리케이션(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업데이트 방식 등은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구동했을 때 자동으로 성능을 일부 낮춰 발열과 배터리 사용을 막는 시스템이다. 현재 GOS는 원UI 4.0 운영체제(OS)에서 자동으로 구동된다.

이 기능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게임 앱을 실행할 때 버벅거리거나 그래픽이 매끄럽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제품 사용 전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과대광고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법적 대응을 위한 커뮤니티가 등장하기도 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적용 여부를 소비자가 고를 수 있게 된다. ‘성능 우선’ 모드를 추가해 성능 저하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이를 선택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GOS를 적용한 것은 소비자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일부 이용자가 성능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자 신속하게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여 제품 안전성 확보는 물론 고객 만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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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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