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및 실시간 통신(RTC, Real-Time Communication) 솔루션 기반 기술 ‘클라우드 미(Cloud ME)’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클라우드 미는 부스끼리의 연결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클라우드 미 부스 안 팝업 스튜디오에 참가자가 입장하면 원격 부스 안에 참가자의 전신과 거의 동일한 페르소나가 구현돼 참가자와 미팅 상대방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알리바바의 설명이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미의 혼합현실(MR) 기술 및 홀로그램 효과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가 원거리에 있는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상하이 클라우드 미 스튜디오에 있는 다니엘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와 베이징 폐회로 관리 시스템 지역에 있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클라우드 미를 통해 원격으로 대화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알리바바와 함께 우리는 베이징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환경에서 핵심적인 운영 시스템을 모두 호스팅하고 있다”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뛰어난 성능으로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중국의 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클라우드, 전세계 취재진을 지원하는 기술 등을 구동함으로써 올림픽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겸 CEO는 “알리바바는 올림픽 게임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기술 인프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스포츠 경험을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클라우드 기술로 전세계의 보다 많은 올림픽 팬이 먼 거리에서도 올림픽 경기를 즐기고, 올림픽 정신에서 좋은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