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IT] 밥부터 찜까지 ‘팔방미인’ 밥솥…쿠첸 121마스터+
- 121도까지 올라가는 ‘초고압 기술’…잡곡밥에 특화
- 출고가 49만9000원부터…6·10인용 중 선택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어느새 ‘집밥’은 고유 명사가 됐다. 밖에서 사 먹거나 배달 음식을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시대지만 집밥이 주는 가치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재료나 시간 또는 노력에 따라 밥맛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여전히 집밥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밥솥이다.
쿠첸의 ‘121’ 밥솥은 2.1 초고압 기술을 탑재해 취사 온도가 121도까지 올라간다. 취사 온도가 높으면 일반 흰 쌀밥은 물론이고 잡곡이 골고루 잘 익기 때문에 잡곡밥을 만들 때 유리하다. '잡곡밥 특화 밥솥'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쿠첸은 기존 제품에 스테인리스 내솥을 더한 ‘121마스터플러스’를 작년 12월 내놨다. 쿠첸에 대여해 열흘 동안 121마스터플러스를 사용해 봤다.
외관과 크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밥솥과 엇비슷했다. 기존 밥솥 외관에는 취사와 보온 등 간단한 기능 위주로 버튼이 구성돼 있었다. 이 제품은 ▲백미 ▲잡곡 ▲콩밥 ▲곡물 ▲죽 ▲찜 등 밥을 제외한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백미도 찰지거나 고슬고슬하게 만들 수 있도록 나뉘어 있다. 또 현재 조리 상태가 2.1초고압인지 초고화력인지 확인할 수 있다. 외관에 사용 설명서가 하나로 요약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중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일반과 쾌속 둘 중 하나 중 고를 수 있다. ‘고슬백미’를 선택하고 쾌속을 누르니 17분이라고 떴다. 버튼을 누르자 순식간에 조리가 시작됐다. 조리를 마치자 메뉴 이름처럼 고슬고슬한 밥이 완성됐다.
밥솥을 사용하면 내솥에 눌어붙어 설거지를 해도 끈끈한 밥알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특히 잡곡밥과 같이 쌀에 더해 무언가가 포함되는 밥의 경우 더 심했다. 스테인리스를 활용한 121마스터플러스는 비교적 덜 붙어 설거지가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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