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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칩 초기물량 100만 소진…유영상 대표 “5~6월 각각 500만 추가공급”

오병훈 기자
30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30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SK텔레콤이 유심칩 물량 확보를 위해 다음달과 오는 6월까지 각각 500만 유심칩을 공급해 현재 유심칩 부족 사태를 해결한다.

30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청문회에 출석해 박정훈 의원(국민의힘)의 유심칩 현황을 묻는 질문에 “5월 말 전에 500만개가 들어오고 6월 말 전에 500만이 들어올 것(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은 “현재 신규 개통 단말기에도 유심칩을 사용하느라 이용자들의 교체 유심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유 대표는 “신규 단말기에 들어가는 유심칩 공급 등은 대리점 등에서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영업도 해야하는 부분이다”라며 “부분을 저희가 영세 대리점에 영업하지 마라라고 강제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100만개 준비돼 있던 유심칩은 소진되고 있고, 향후 순차적으로 5월에 500만개와 6월에 60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유심칩 공급 부족 사태를 우려해 앞서 지난주부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나섰다. 유심 무료 교체는 현장보다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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