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퀄컴은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와이메아 페어몬트오키드 호텔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에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1세대’를 공개했다.
AP는 스마트폰 두뇌다.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내장한 스마트폰은 이달부터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용한 스마트폰 제조사 프리미엄폰 대부분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장착할 전망이다. 내년 2월 출시할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스냅드래곤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가장 많이 채택한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팅 및 인프라 부문 본부장은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폼을 출시할 때마다 혁신은 스마트폰에서 시작 다른 스냅드래곤 성장 역역으로 확산했다”라며 “스냅드래곤8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크라이요 중앙처리장치(CPU)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 ▲18비트 이미지처리장치(ISP) ▲3세대 퀄컴 센싱 허브 ▲7세대 퀄컴 인공지능(AI) 엔진 ▲스냅드래곤X65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RF 시스템 ▲퀄컴 패스트커넥트6900 시스템 등으로 구성힌 시스템온칩(Soc)이다.
CPU는 전작 대비 성능 20% 전력효율 30%를 개선했다. GPU는 전작 대비 그래픽랜더링 속도 30% 전력효율 25%를 향상했다. NPU는 전작 대비 성능 2배 공유 메모리 2배를 늘렸다. ISP는 전작 대비 4096배 많은 카메라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3세대 센싱 허브는 카메라와 AI를 전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5G 주파수와 연결할 수 있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은 와이파이6·6E를 지원한다.
실제 성능은 어떨까. 퀄컴은 퀄컴이 만든 스마트폰(레퍼런스폰)으로 현장에서 벤치마크 시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레퍼런스폰은 안드로이드11 OS다. 삼성전자 8기가바이트(GB)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5 메모리반도체를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고화질(풀HD플러스)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다.
CPU 평가용 긱벤치5.4.2버전 싱글코어 점수는 1220~1233점이다. 멀티코어 점수는 3770~3810점이다. PC마크3.0.4061버전 점수는 최대 1만7000점이다.
GPU 평가용 GFX벤치 멘하탄 3.0 오프스크린(1080p)5.0버전의 경우 초당 267~268프레임(FPS)가 나왔다. 아즈텍 루인 볼칸(하이 티어) 오프스크린(1440p)5.0버전은 최대 49FPS다.
AI는 AI투투2.0버전 255만~250만점 AI마크3.0버전 최대 9만7000점이다. 브라우저 평가는 스피도미터2.0버전에서 123~126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