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램, 3분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점유율 71.2%

윤상호
- 3분기 D램 매출액 265억6900만달러…전기비 10.2%↑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지난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램 합산 점유율이 70%대를 유지했다. 세계 D램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 3분기 D램 시장 규모를 265억6900만달러로 추산했다. 전기대비 10.2%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 확산과 PC 공급 둔화에도 불구 서버 수요가 시장을 뒷받침했다”라며 “4분기는 수요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전체 D램 산업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라고 평가했다.

D램 1위는 삼성전자다. 매출액 11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44.0%다. 전기대비 매출액 11.1% 점유율 0.4%포인트를 확대했다. SK하이닉스가 2위다. 매출액 72억2500만달러 점유율 27.2%를 달성했다. 전기대비 매출액은 7.5% 늘었지만 점유율은 0.7%포인트가 줄었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71.2%다. 전기대비 0.3%포인트 빠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3위다. 매출액 60억9100만달러로 22.9% 시장을 차지했다. 전기대비 매출액 11.8% 점유율 0.3%포인트 확장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1z나노미터(nm) 제품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53%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도 40%대 영업이익률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3사 외에는 ▲난야 ▲윈본드 ▲PSMC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점유율 총합은 4.5%에 불과하다. D램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한 과점 시장이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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