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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PC 시장, 6분기 연속 성장…레노버 1위 유지

백승은
- 성장폭 둔화, 반도체 및 부품 공급 부족 현상 영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세계 3분기 PC 출하량이 6분기 동안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및 부품 공급 부족 현상으로 오름세가 제약을 받고 있다.

2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 PC 시장 3분기 동향을 공개했다.

3분기 동안 전체 출하량은 842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9.3% 확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성장 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오름세라고 분석했다.

성장 둔화는 세계적인 부품 부족 현상이 원인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국 내 물류 및 제조공장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동이 잠시 중단되며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2년 중반까지는 부품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번 분기 동안 레노버는 출하량 기준 20.1%로 1위를 차지했다. 총 2010만대를 출하했다. HP는 17.3%로 2%포인트 가량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델은 15.2%로 3위다.

애플은 7.3%로 뒤를 이어 4위다. 애플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출하량이 11%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자체 프로세서 ‘M1’이 담긴 ‘맥북에어’와 ‘맥북프로’가 인기를 얻으며 출하량이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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