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인치·16인치 2종…19일부터 예판 - 인텔 CPU 대신 애플실리콘 ‘M1프로·M1맥스’ 채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이 전문가용 노트북 ‘맥북프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대신 애플이 만든 애플실리콘 ‘M1프로’와 ‘M1맥스’를 탑재했다. 14인치와 16인치 2종이다.
19일 애플은 ‘애플 이벤트: 봉인해제’를 온라인 개최했다. 애플은 ▲시스템반도체 ▲PC ▲무선이어폰 ▲스피커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는 음악과 맥에 집중했다”라며 “애플은 사용자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또 “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으로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애플실리콘으로 이 경험은 더욱 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애플은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를 소개했다. 이날부터 예약판매한다. 배송은 26일부터다. 국내 출고가는 14인치는 ▲교육용 249만원부터 ▲일반용 269만원부터 16인치는 ▲교육용 309만원부터 ▲일반용 336만원부터다. 환율을 감안하면 미국 판매가보다 14인치는 10만원 이상 16인치는 30만원 이상 높다.
맥북프로 신제품의 특징은 애플실리콘 신제품 M1프로와 M1맥스를 내장했다는 점.
애플 월드와이드마케팅담당 수석 부사장 그렉 조스위악은 “맥북프로는 경이로운 성능, 독보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 획기적인 기능을 결합해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애플이 설계한 프로용 노트북 중 가장 뛰어난 노트북이다”라고 말했다.
M1프로는 10코어 CPU와 16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췄다. M1맥스는 10코어 CPU와 21코어 GPU를 채용했다. M1 대비 CPU는 70% 빠르다. GPU는 M1프로가 2배 M1맥스가 4배 빠르다. 기존에 노트북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그래픽 작업을 맥북프로 신제품에서는 할 수 있다.
전력 효율도 향상했다. 14인치 제품은 최대 17시간 16인치 제품은 최대 21시간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전원 연결 및 배터리 사용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50% 많은 공기를 순환할 수 있다. 냉각팬 작동을 줄여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폰처럼 노치 디자인이다. 120헤르츠(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HDMI 포트 1개 ▲선더볼트4 포트 3개 ▲맥세이프3 포트를 배치했다. 전면 카메라는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