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이하 전자문서법)을 기반으로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제도 컨설팅 및 기술지원 ▲공동 사업·행사 및 인식제고 활동 ▲법제도 연구·교육·세미나 등 상호 개방 ▲기술현황 및 국내외 동향자료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0만명의 의료인들의 면허·자격 신청 및 발급에 필요한 50만여 장의 종이문서가 매년 감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자문서가 데이터 기반 사회로의 성장 촉매제로 기능하고, 나아가 국민생활 전반에 전자문서가 데이터·디지털 서비스의 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자문서 전담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