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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인권침해 참여 기업 제재…양국 갈등 확대

윤상호
- 인권침해 협력 14개·군현대화 참여 5개, 총 19곳 추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이 중국 기업 제재를 확대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탄압 동참을 문제삼았다. 미국 기업이 대상 기업과 거래를 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9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은 중국 기업 19개를 수출제한업체명단(entity list)에 추가했다.

신장 위구르 인권침해에 가담한 14개 업체와 중국군 현대화 참여한 5개 총 19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신장 자치구에서 인권침해를 조장하거나 미국 기술을 중국 군사 현대화를 위해 사용하는 단체를 제재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라며 “공격적인 수출 통제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BIS 수출제한업체명단 기업은 미국 기업과 거래를 제한한다. 미국 기업이 이들과 거래를 하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신장 위구르 인권침해뿐 아니라 이란과 러시아 관련 기업 등 총 34개 기업을 수출제한업체명단에 올렸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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