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하이센스가 ‘CES2021’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하이센스는 중국 TV 업체다. TCL 샤오미와 세계 4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11일(미국동부시각) 하이센스는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하이센스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피플 오브 스크린(People of Screens)’이라고 규정했다. 언제 어디에서나 다양한 스크린을 즐기는 삶을 뜻한다. 삼성전자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s Everywhere)’의 변주다. 스마트홈의 중심은 TV라고 강조했다.
하이센스 피셔 유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이 삶의 방식을 바꿨다”라며 “고립되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기임에도 불구 스크린을 통해 다시 연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스크린 생태계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스크린,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이센스는 대형 TV는 레이저TV가 주력이다. 프로젝터TV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하이센스 75인치 이상 TV 판매량과 매출액은 각각 14만대와 1억5356만달러(약 1700억원)이다. 점유율은 각각 6.9%와 4.1%다. 매출 기준 5위 수량 기준 4위다. 하이센스는 이번 행사에서 ‘트리크로마 레이저TV’를 공개했다.
하이센스 리우 시안롱 박사는 “2014년 레이저TV가 첫 선을 보였을 때는 시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작년 중국 시장에서 코로나19에도 불구 판매량이 늘어난 유일한 TV 제품군”이라며 “삼성전자 LG전자 소니도 관련 제품을 내놨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