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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울트라 'S펜' 생김새부터 다르다?

이안나
사진=윈퓨처
사진=윈퓨처
- S펜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 …4~5만원대 별도 판매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내주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갤럭시S21울트라에 쓰일 스타일러스펜(S펜)과 전용 케이스 이미지가 등장했다.

4일(현지시각) 독일 정보기술(IT)전문매체 윈퓨처는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에 쓰일 S펜과 펜 수납이 가능한 스마트폰 케이스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를 보면 울트라용 S펜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노트에서 쓰이던 펜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태블릿 ‘갤럭시탭’ 전용 S펜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갤럭시노트용 S펜은 기기 슬롯에 넣어 보관해야했기 때문에 얇고 작았지만 태블릿용 S펜은 기기에 부착하는 형식으로 두께가 두껍다.

울트라용 S펜 역시 두껍게 만들고 편한 필기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기에 직접 탑재되지 않는 만큼 펜 상단에 수납을 위한 노크식 버튼은 생략됐다. 앞쪽엔 슬라이드 자료를 넘기기나 촬영 등 다양한 작업을 위한 측면 버튼이 들어갔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갤럭시S21울트라에서 S펜은 클릭 모드와 호버(hover) 모드 두 기능 모두 쓸 수 있다. 즉 S펜을 화면에 직접 대지 않고 근접 거리에서 동작을 인식해 작동한다. 화면에 포인터를 표시해 사진·텍스트 등 콘텐츠를 화면을 움직이거나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도 담긴다.

울트라용 S펜은 별도 구매 형식으로 가격은 4~5만원대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전용 케이스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노트20용 S펜은 4만원, 갤럭시탭S7용 S펜 가격은 5만원으로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공식 갤럭시S21용 커버 케이스를 살펴보면 내부 중앙에 펜을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움푹 파여있다. 커버를 열면 스마트폰 왼쪽에 위치하는 식이다. 커버를 덮어도 시간·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림창이 적용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시간 기준 오는 15일 자정부터 갤럭시S21 시리즈 등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울트라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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