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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언팩 초청장까지 유출…1월14일 공개

이안나
- 갤럭시S21 및 갤럭시버즈프로 공개 암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할 ‘갤럭시S21’ 시리즈 1월 언팩 초청장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유출됐다. 제품 아닌 초청 영상이 공식 배포 전 먼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0일(현지시각) 인도 정보기술(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21 언팩 초청장 영상을 공개하며 “1월14일 다음 갤럭시가 공개된다”며 “표준시(GMT) 기준 오후 3시부터 삼성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시간으론 1월15일 오전12시다.

공개된 언팩 티저 영상은 갤럭시S21 대표 색상으로 꼽히던 팬텀 바이올렛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미지 왼쪽엔 정육각형 프레임 안에서 서핑하는 남성이 등장하고 이 모습을 확대해 카메라로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미지 오른쪽엔 음파 모양이 입체적으로 표현돼 파장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초청장 티저 영상엔 주로 언팩 때 공개할 제품 중 주요 기능이 담긴다. 왼쪽 이미지는 갤럭시S21 카메라 및 줌 기능을, 오른쪽 이미지는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의 노이즈캔슬링(ANC)기능 혹은 공간감 오디오 기능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청장에 담긴 내용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미 갤럭시S21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상당 수 정보들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3가지로 출시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888과 엑시노스2100이 병행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전 모델에 120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S21 일반 및 플러스 모델은 1200만화소 광각·초광각 카메라, 6400만화소의 망원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디스플레이는 플랫형이 적용된다. 두 모델의 사양은 거의 비슷하고 크기를 달리해 선택지를 넓힌다.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비행거리측정센서(ToF) 등 4개(쿼드) 카메라가 담길 전망이다. 갤럭시S시리즈 중 처음으로 스타일러스펜(S펜) 기능을 지원한다. 다른 두 모델과 달리 가장자리가 구부러진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모델별 예상 가격은 ▲갤럭시S21 899달러(약 100만원) ▲갤럭시S21플러스 1099달러(약 120만원) ▲갤럭시S21울트라 1349달러(약 147만원)다.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교하면 5~10만원 가량 낮아진 가격이다.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는 커널형 디자인에 ANC 기능이 담긴다. IPX7등급 방수방진과 3차원 영상 오디오 기능도 담길 전망이다. 가격은 2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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