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팩 시기 전년대비 한달 가량 빨라져…변화된 카메라 모듈 주목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이달 14일 공개된다. 예년까지 갤럭시S시리즈는 2월 중순 언팩 행사를 열고 3월 제품을 출시해온데 비해 한 달 가량 일정이 앞당겨졌다.

4일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1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에 발송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1월15일 자정이다.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 측은 “1월1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대장에는 투명 정육면체 안에 신형 스마트폰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로 추정되는 형상이 회전하며 입체적으로 나타난다. 하단에는 ‘Welcome to the Everyday Epic’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카메라를 통해 일상의 순간도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개 될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전과는 다른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적용된다. 왼쪽 상단 모서리와 이어지는 형식으로 디자인 면에선 전작 대비 가장 큰 변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울트라(6.8인치) 총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에는 스타일러스펜(S펜)이 갤럭시S시리즈 최초 지원되고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판매는 1월15일 시작해 21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예약 구매자 개통은 1월22일부터다. 일반 판매는 1월29일 개시한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