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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오니아, 세프라텍 인수…분리막 시장 진출

김도현
- 지분 55%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 확보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첨단복합소재기업 엔바이오니아가 멤브레인 전문업체 세프라텍을 인수한다. 분리막 시장 진출 및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노린다.

9일 엔바이오니아는 1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프라텍 지분 55%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2006년 설립된 세프라텍은 멤브레인, 멤브레인 모듈 및 멤브레인 제조 설비 제작뿐만 아니라 분리막 공정과 시스템 및 테스트 장치까지 제작해온 회사다. 세프라텍의 멤브레인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킴으로써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이다.

핵심기술로는 투과증발막 기술, 기체분리막 기술 및 막접촉막 기술로 바이오가스, 석유화학, 반도체용 초순수제조, 해수담수화, 초미세먼지 저감 기술 및 수소차 부품 등이 있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세프라텍은 최근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국, 싱가폴, 독일, 이탈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분리막 관련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엔바이오니아와 의미 있는 시너지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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