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로옴은 UAES의 중국 상하이 본사에 ‘실리콘카바이드(SiC) 공동 실험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SiC 파워 디바이스는 절연게이트타입바이폴라트랜지스터(IGBT) 등 실리콘 파워 디바이스 대비 스위칭 손실 및 도통 손실이 적고 온도 변화에 강하다. 전기차를 비롯해 인프라, 에너지, 산업기기 분야에서 채용이 추진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5년부터 기술 교류를 시작해 SiC 파워 디바이스를 탑재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간 협업을 통해 올해는 로옴의 SiC 파워 디바이스를 채용한 제품도 양산됐다.
이번에 개설한 실험실에는 온보드차저(OBC) 및 직류(DC)/DC 컨버터를 비롯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 세트 평가가 가능한 설비 및 디바이스 평가가 가능한 장치 등, 중요한 기기를 도입했다.
로옴 관계자는 “로옴은 SiC 파워 디바이스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구동 집적회로(IC) 등의 주변 부품을 조합한 파워 솔루션으로 다수의 채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확대가 기대되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고객의 니즈 및 시장 동향에 대응하는 연구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