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영국 ARM이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한다. Ethos 제품에 새로운 ‘Ethos-U65 마이크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AI 및 머신러닝(ML)을 위해 설계된 Ethos-U65는 새로운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Ethos-U55와 동일한 수준의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 Cortex-M에서 Cortex-A, ARM 네오버스 기반 시스템을 아우르는 적용성을 갖췄다. 2배 향상된 온디바이스 ML 성능도 지원한다.
ARM은 올해 초 새로운 ML 지적재산(IP) Cortex-M55 프로세서와 Ethos-U55를 발표했다. Ethos-U55는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NPU로 마이크로컨트롤러에 480배 향상된 ML 성능을 제공하는 복합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가장 작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서부터 스마트 홈 솔루션 등 모든 곳에서 ML 컴퓨팅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
Ethos-U55를 도입하는 파트너사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해당 솔루션은 성과를 내고 있다. 파트너사 중 하나인 NXP는 수십억 개에 이르는 제한된 전력으로 구동되는 소형 사물인터넷(IoT) 및 임베디드 디바이스에서 온디바이스 ML 프로세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니스 로딕 ARM 머신러닝 부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Ethos 아키텍처의 영향력과 더불어 AI 디바이스에서 거둔 큰 성공을 기반으로 ARM 에코시스템이 핵심 가치들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ARM은 그동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