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RM, 차세대 CPU 발표…코드명 ‘마테호른·마칼루’

김도현
- 전작 대비 30% 성능 향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영국 ARM이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했다. 성능과 보안 분야에서 한 단계 높아진다.

12일 ARM은 차세대 및 차차세대 CPU 코드명을 발표했다. 각각 ‘마테호른’ ‘마칼루’다. 현재 코어텍스-A78 대비 30% 성능이 향상된다.

ARM은 3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토탈 컴퓨트를 구축했다. ▲시스템의 컴퓨팅 성능 향상 ▲소프트웨어 및 툴을 통한 성능에 대한 개발자 액세스 향상 ▲에코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등이다.

지난 몇 년간 ARM의 CPU 성능은 코어텍스-A73에서 코어텍스-A78 세대에 이르기까지 2.5배 높아졌다. 미래의 토탈 컴퓨트 솔루션을 지향하면서 ARM은 마테호른과 마칼루의 두 클라이언트 CPU를 공개할 예정이다.

ARM은 1세대 토탈 컴퓨트와 마테호른 세대 CPU에 MTE(Memory Tagging Extension)라는 새로운 보안 기능을 도입한다. 메모리 서브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차원이다.

폴 윌리엄슨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부사장은 “미래에는 기술 산업 내에서 주목할 만한 혁신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다. ARM의 역할은 혁신가들에게 모바일과 그 너머에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기술의 청사진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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