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내달 발표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애플이 오는 15일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8일(현지시간) 애플은 오는 15일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생중계 된다. 한국 시간으론 16일 오전 2시부터다.

초청장에는 “애플파크(애플 본사)에서 진행되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기하학적 문양 아래 ‘색다른 시간(Time Flies)’이라고 적힌 것 외 다른 정보는 담기지 않았다. 마케팅 담당 애플 부사장 그렉조쉬악은 트위터에 이 문양이 ‘9.15’로 변하는 증강현실(AR)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선 ‘애플워치6’ 시리즈와 신형 ‘아이패드 에어’가 공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마크 그루먼은 “9월15일 행사는 아이폰이 아닌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모델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아이폰12은 10월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워치6는 혈중 산소 수치 감지 기능을 최초로 탑재하고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정확한 수치 측정이 가능한 심전도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기술 개발 중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심전도 측정 기능을 위해 관계 당국 허가를 받았다. 또 자신의 생활방식에 따라 시계 화면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패드 에어4’는 11인치대로 아이패드 프로처럼 베젤이 얇아지고 홈 버튼이 사라진다. 전원 물리버튼에 터치ID 기능을 탑재하고 라이트닝 포트가 아닌 USB-C 타입 커넥터로 바뀐다.

블룸버그통신은 음악 스트리밍 ‘애플뮤직’과 영화·드라마 등 볼 수 있는 애플TV플러스, 뉴스·게임 등을 할인 된 가격에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 ‘애플 원’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공개는 다음달인 10월에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쏠린다. 통상 애플은 9월에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아이폰 신작을 공개했지만 올해는 신작 아이폰 발표를 몇 주 늦추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