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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용 '큰손' 등극...기아자동차 제쳤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9-01 1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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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2020년 상반기에만 1만명 이상 고용을 진행하며, 지난 6월 기준 직원 수가 국내에서 4번째로 많았다고 1일 전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 쿠팡은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함께 3만7584명을 고용 중이란 내용이다. 해당 수치에 대해 회사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직원 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은 지난 2월~6월 국내 유통기업 44개사에서 2519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반면, 쿠팡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2277명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거대한 실물 인프라”라며 “인적 투자가 필요 없는 다른 IT 기업들과 달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7월 배송전문인력인 쿠팡친구(쿠친)의 수가 1만명을 넘었다고 알린 바 있다. 쿠친은 쿠팡이 직접 고용한 형태로, 주 5일 근무와 함께 연 15일 연차와 130일 휴무를 제공받는 중이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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