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성이엔지-효성중공업, ‘태양광’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31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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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신성이엔지, 오는 11월까지 태양과 모듈 납품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신성이엔지의 태양광 사업이 순조롭다.

31일 신성이엔지는 효성중공업과 24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모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395W 고출력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오는 11월까지 납품하는 것으로 태양광 발전소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구축된다.

해당 발전소는 8000가구에 공급 가능한 24MW 수준의 전력을 생산한다. 신안군의 폐염전 지역에 설치되는데, 신성이엔지는 이를 고려해 염수 분무 시험에서 우수한 규격의 부품을 사용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태양광 시장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라며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으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기술개발을 위한 다수의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지난 10여년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광명 이케아 건물 옥상, 고성군 삼천포 제1회처리장 태양광 발전소 등 다수의 시공 경험 및 모듈 납품을 통해 제품 신뢰를 쌓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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