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 성균관대학교가 산학협력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개발(R&D)을 협업할 예정이다.
1일 신성이엔지는 이날 신성씨에스, 성균관대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산업 AI 솔루션 연구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에서는 연구개발과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 분야로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 공정 디지털화 시스템 ▲AI 기반 작업자 디지털 트윈 시스템 ▲딥러닝/강화학습 기반 촉매형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 제어 솔루션 ▲스마트구매관리 체계 등이다.
이번 MOU로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 성균관대는 학생들에게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할 수 있게 됐다.
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은 “AI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될 것이기에 관련 대비가 필요하다.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의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성이엔지, 신성씨에스는 지난 2017년에도 성균관대와 협업한 바 있다. 당시 신성이엔지는 스마트공장 과제 주관기관으로 대표공장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했고, 신성씨에스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과 품질관리까지의 지능형 동적 생산계획시스템을 개발했다. 성균관대는 현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계와 인간의 협업 생산라인을 설계했다.
세 곳의 협력으로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됐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성공해 생산성 210% 향상, 불량률 96% 감축, 공정 자동화율을 78% 도달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