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와 네이버가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활용성 향상 네이버는 브라우저 보급 확대를 노린다. LG전자와 네이버의 결합이 스마트폰과 브라우저가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하반기 출시 예정 스마트폰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한다고 27일 밝혔다.
웨일은 옴니태스킹 브라우저다. 1개 탭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LG전자는 듀얼스크린을 스마트폰 반등 계기로 여기고 있다. 웨일 브라우저 내장은 듀얼스크린 이용성을 높이기 위한 판단이다. 네이버는 오는 10월부터 외국어 버전 웨일 브라우저를 내놓을 계획이다. ‘V50씽큐’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웨일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는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도 글로벌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서비스이기에 처음부터 글로벌 확장을 고려해왔다”며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웨일은 이제 글로벌 사용자와 소통하며 기능과 품질을 한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듀얼스크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며 고객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