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KT(회장 황창규)는 1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코리센(대표이사 오석언), 이노티움(대표이사 이형택), 머큐리(대표이사 임채병)와 정보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사는 중소형 망분리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한다. 하나의 장비에서 여러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망 분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KT는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이 사업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각 사에 이전하기로 했다. 코리센은 구간 암호화 모듈 개발, 이노티움은 데이터 보안 솔루션 개발, 머큐리는 네트워크 장비 제작의 노하우를 살려 공동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KT가 이전하기로 한 기술인 ‘KT Wizbox V1.1’은 하나의 장비에 망 분리, 망간 자료전송, 방화벽 등의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고성능 고비용 제품과 달리 합리적 비용으로 정보보안을 구축하려는 중소기업에 적용하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Wizbox V1.0’은 지난 6월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망간 자료전송 유형으로 공통평가 기준(CC) EALv2 인증을 획득했다.
KT 정보보안플랫폼사업담당 김성철 상무는 "이번 협력은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위한 대기업 상생협력 모델로 큰 의미가 있다"며 "KT의 기술이전으로 중소중견기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