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파수닷컴은 2019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2% 증가한 약 89억2100만원, 영업손실 약 8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한 약 142억5800만원을 나타냈다. 영업손실은 약 24억2600만원을 보였다.
파수닷컴 관계자는 “상반기 공공, 기업에서 데이터 보안 사업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 2분기 적자폭 확대 배경에 대해서는 “자체 행사나 가트너 보안 서밋 등 대규모 전시 비용 집행이 2분기에 집중된 것이 원인”이라며 “또 연구개발비의 무형자산화 비중을 낮추고, 당기비용화 비중을 높이는 보수적 회계처리로 인해 손익은 전년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2000년 6월 설립된 파수닷컴은 201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데이터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정보보호 컨설팅, 엔터프라이즈 문서 플랫폼, 개인정보 비식별화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메모앱 서비스 기업 디지털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 스패로우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현재 파수닷컴의 매출액 가운데 데이터보안 사업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20.8%, 정보보호컨설팅이 10.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윈도7 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10 업그레이드 이슈와 DRM 고도화 등 수요 증가로 데이터 보안 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애플리케이션 보안, 신규 사업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