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12일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이날부터 1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콤 2019’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포콤은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파인피치 LED 사이니지 ▲130인치 LED 사이니지 등을 전시했다.
마이크로LED는 50마이크로미터 이하 LED 소자를 배열해 만든 디스플레이다. 섬세한 화질을 표현할 수 있다. 베젤이 없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LG전자가 인포콤에서 마이크로LED 사이니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올레드 사이니지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을 뿐만 아니라 곡면 구현이 자유롭다. 올레드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생생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한다. 이 때문에 사이니지 제작에 최적이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정보와 상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는 다양한 형태로 성형할 수 있다. 파인피치LED 사이니지는 픽셀과 픽셀의 간격이 2밀리미터다. 픽셀 간격을 좁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전자칠판, 컬러 투명 LED 필름, 방수방진(IP56) 옥외용 사이니지 등 특화 사이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LG전자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 이충환 상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첨단 사이니지의 기술력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