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규제벗어나는 첫 '혁신금융서비스' , 어떤 것이 선정될까
4월 셋째주로 접어든다. 지난주 큰 흥미를 끌었던 뉴스는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블랙홀의 실체가 역사상 처음 사진으로 공개된 것이었다. 물론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보는 것은 블랙홀이 아니라 빛의 왜곡으로 인해 촬영된 블랙홀의 그림자이다. 중력때문에 빛이 휘어지는 우주 현상을 지켜보는 것도 신비롭지만 지난 100년간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블랙홀의 실체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위대한 인간 지성의 예지에도 감탄한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지난2월 하노이 회담 결렬이후 소강상태에 빠져들었던 제3차 북미정상회담 추진이 자연스럽게 화두로 떠올랐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이제 시장에서는 어떤 예단도 경계하는 조심스런 분위기다. 하노이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이다.
이번 주에는 IT업계에서 주목할만한 현안과 행사가 눈에 띤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전심사를 통해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는 19건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결과를 최종 발표한다. 그동안 규제때문에 구현이 어려웠던 일부 핀테크 서비스들이 본격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과방위는 법안2소위를 통해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논의한다. 네이버는 18일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서 8번째 테크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포럼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19'가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화웨이는 오는 16일 중국에서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19를 개최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KT 청문회, 일하는 과방위 될까?=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산적한 현안을 처리한다. 특히, 오는 16일 과방위는 법안2소위를 통해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논의한다. 또한, 17일에는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관련 KT 청문회가 예고돼 있다. 그동안 국회 파행과 과방위 여야 간사 합의 불발 등으로 법안소위와 KT 청문회는 계속 미뤄져 왔다. 식물 상임위라는 오명을 벗고 일하는 상임위 모습을 이번에는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주목된다.
◆네이버, 8번째 테크포럼서 ‘클라우드 기술’ 조명=네이버가 18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에서 8번째 테크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포럼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렌즈 비전, 스마트 스피커, 음성,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등이 소개된데 이어 이번에 클라우드 기술을 조명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적용된 기술들과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네이버의 역할 그리고 데이터센터 각 현장 투어가 진행된다.
◆금융감독원, 제1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오는 18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1월말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전심사를 신청한 105건 중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19건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당시 접수된 105건 중 그동안의 실무검토 및 혁신위원 사전회의를 거쳐 선정한 우선심사 대상 서비스 19건은 ▲대출(5건), ▲보험(2건), ▲자본시장(3건), ▲여전(3건), ▲은행(2건), ▲데이터(2건), ▲전자금융(1건), ▲P2P(1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골고루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 ▲대출(핀다·비바리퍼블리카·NHN페이코·핀테크·핀셋) ▲자본시장(카사코리아·코스콤·디렉셔널) ▲보험(농협손해보험·레이니스트) ▲여신전문업(신한카드·BC카드·페이콕) ▲데이터(신한카드·더존비즈온) ▲전자금융(페이플) ▲P2P(루트에너지) 등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추가신청은 사전컨설팅을 거쳐 6월중 신청접수‧하반기 처리 예정이다. 또, 심사는 최대한 신속하고 전향적으로 진행하고, 예산‧투자 연계 등을 병행해 성공적인 테스트 및 시장안착 지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 'AWS 서밋 서울 2019' 개최=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19'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2015년 첫 개최된 이 행사는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혜택, 국내외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산업별, 기술별 110여 개의 강연이 이어진다.
첫째 날(17일)은 아드리안 콕크로프트 AWS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략 담당 부사장의 기조연설이 있다. 이밖에 엔터프라이즈, 스타트업 및 개발자, 금융 및 핀테크, 유통 및 소비재, 제조 및 하이테크, 미디어 및 광고 기술, 게임, 커뮤니티, 공공 분야 등 총 9개 트랙에 54개 강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18일)에는 AWS 서비스에 특화된 세부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AWS 기초 세션을 비롯해 서버리스, 컨테이너, 머신러닝(ML), 인공지능(AI), 데이터레이크, 마이크로서비스, 블록체인까지 다양한 AWS의 주요 기술을 중심으로 총 7개 트랙의 56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파주시 스마트시티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등 정보화 사업 입찰=조달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파주시 스마트시티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등을 비롯한 공공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33억900만원 규모로 오는 16일 협상계약으로 계약을 맺는다.
특허청은 오는 17일 49억3800만원 규모 ‘2019년 지능형 특허넷 시스템 개발사업’ 입찰을 진행하고 같은날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0억6100만원 규모의 ‘2019년 국가기록물 정리사업’ 입찰 계약을 진행한다. 또,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시스템 유지보수용역’ 사업을(27억6500만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시도정 업무지원포털시스템 구축 사업(23억8000만원) 입찰 계약을 16일 맺을 예정이다.
◆화웨이, 선전서 16일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개최=화웨이는 오는 16일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19를 개최한다. 전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완전히 연결되고 지능형의 세상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Building a Fully Connected, Intelligent World'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화웨이의 5G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활용사례, 보안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언론과 궈핑 순환회장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넥슨 대형 야심작 ‘트라하’ 18일 출시=넥슨이 18일 대형 야심작 ‘트라하’를 국내 출시한다. 트라하는 넥슨이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내세운 모바일게임이다. 회사 측은 PC게임 수준의 방대한 오픈월드와 콘텐츠 그리고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갖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소개하고 있다. 국내 게임 역사상 400만명의 사전예약자 규모를 넘긴 6번째 게임 반열에 올랐다.
◆샤오미, 15일 레드미노트7 국내 판매 본격화=샤오미가 오프라인 매장 판매와 직영 사후지원(AS)센터 운영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샤오미는 15일부터 전국의 롯데하이마트 130개 매장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샤오미는 가성비로 세계 시장을 흔든 회사. 레드미노트7 출고가는 24만9000원이다. ▲6.3인치 디스플레이 ▲2.2기가헤르쯔(GHz)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램(RAM) ▲저장공간 64GB ▲ 후면 4800만화소, 500만화소 듀얼카메라 ▲전면 1300만화소 카메라 ▲4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을 갖췄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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