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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BGF, 물류 사업 맞손…헬로네이처, 합작법인 전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6-04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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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BGF, 헬로네이처 유상증자 참여…CU편의점 등 ICT 접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BGF가 물류 사업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BGF와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BGF는 CU편의점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양사는 우선 SK플래닛 자회사 헬로네이처를 합작법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BGF가 헬로네이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약 300억원을 투자한다. 지분 인수 후 지분율은 BGF 50.1% SK플래닛 49.9%가 된다. 경영권은 BGF가 행사한다.

헬로네이처는 지난 2012년 설립했다. 1000여곳 생산자의 물품을 주문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을 제공한다. 서울에서 서비스 중이다. 양사는 신선식품 시장 확대를 노린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등이 도입된 미래형 점포 구축 ▲온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멤버십 및 간편결제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은 “국내 유통을 대표하는 BG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BGF 이건준 사장은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BGF와 SK텔레콤, SK플래닛이 보유한 역량간 시너지를 통해 헬로네이처를 신선 프리미엄 식품 시장의 선도 회사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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