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서다.
KT(대표 황창규)는 ‘포디리플레이(4DReplay)’에 100만달러(약 11억원) 지분투자를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디리플레이는 KT뿐 아니라 해외 기업의 투자도 받았다. KT 포함 총 450만달러(약 49억원)다. 이 회사는 다수의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360도 영상으로 만드는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KT의 5G 실감형 서비스 개발 주요 파트너다. KT는 타임슬라이스를 스포츠 중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포디리플레이 정홍수 대표는 “KT와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서비스 공동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글로벌 사업추진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KT는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포디리플레이는 사업협력과 투자를 통한 상생협력의 대표적 기업으로 KT는 앞으로도 벤처기업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