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매출 4438억·영업이익 383억원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83%, 82%, 398% 증가했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작년 2분기부터 카카오 실적에 편입된 결과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감소, 영업이익은 같은 수준을 유지, 당기순이익은 97% 늘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218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영향으로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대폭 상승, 110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신규 게임 출시 부재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퍼블리싱 게임 매출 비중의 확대 및 PC 게임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로는 14% 증가해 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가 반영된 기타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312억 원이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시장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3% 성장해 133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53%다.
기타 매출은 887억원이다.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 하락했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2% 상승한 결과다.
카카오는 3분기 중 정교한 타게팅이 가능한 신규 광고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부문에서는 중국과 대만, 홍콩 게임 시장 매출 1위에 오르며 전세계 2억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모바일 게임 음양사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IP) 게임을 하반기 중 선보인다. 1분기 305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카카오페이지는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추가하고 상반기 중 리워드형 광고 모델인 캐시프렌즈를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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