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줄고 해지 늘고…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이탈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남기)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512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13.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익, 당기순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63.2%, 103.8% 증가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1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12.1% 감소했다.
영업비용 감소는 신규가입자 가입하락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신규가입자는 약 17만8000명 가량으로 해지 13만9000명을 제외하면 3만7000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신규가입자 규모는 2012년 1분기 15만9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KT스카이라이프의 신규가입자는 2012년 4월 26만8000명 이후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규가입자 증가 둔화는 대표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OTS 가입자는 전분기에 비해 4만명 가량 늘었다. 약정만료에 따른 해지가 늘어나면서 순증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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