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네이버(대표 김상헌)는 7일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853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 당기순이익 76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8월 1일 NHN에서 인적분할 형태로 나뉜 네이버는 이날부터 라인 매출을 순매출 기준으로 변경했다. 변경 전 기준으로 총매출 6326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 당기순이익 762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라인의 총매출은 전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1466.7%, 전분기 대비 50.4% 성장한 1758억 원을 기록했다. 순매출로는 1286억 원으로 집계됐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매출 기여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3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비수기 등의 영향과 작년 올림픽 특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전분기 대비 12.8% 감소한 7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타 매출은 총 50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5% 상승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비수기 등의 상황 속에서도 고른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라인 성장이 매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