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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우리 기술 새 나갈까 걱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4-10 1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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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사장)는 10일 오전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참석차 서울 서초사옥은 찾은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삼성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들어서 파는 유일한 회사”라며 “우리 기술이 새 나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아산, 천안, 기흥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과 본사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2010년께 LG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 두 곳이 LG OLED 패널 기술을 국내외로 빼낸 정황을 포착했고, 이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로도 기밀이 유출됐다고 판단해 이날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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