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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송정책․우본 미래부 이관 반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1-25 16: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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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민주통합당이 방송정책 및 우정사업본부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순수한 산업진흥정책에 주력해 국가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해야 하는데 방송정책을 미래부가 맡을 경우 정치적 논란만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유승희 의원은 “사회문화적 기능과 여론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방송정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이 아니라 합의제 기구가 담당하는 것이 맞다”며 “미래창조부가 방송정책을 가지는 한 산업정책은 뒷전에 밀려나고 정치적 논란만 가중되어 허송세월만 보낼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우정사업본부의 미래부 이관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유 의원은 “우정사업이 성장엔진발굴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공공서비스 증진이 주목적인 우정사업은 오히려 행정안전부가 관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철저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정부조직개편을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며 “민주당 역시 원칙에 입각해 정부개편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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