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서울반도체는 지난 3분기 매출 2340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7%, 82% 증가했다.
서울반도체는 순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해외 자동차, 해외 TV용 LED 백라이트 부문을 포함한 IT 전 부문에서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조명 부문 수요 증가로 3분기 매출 6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 전년동기 대비 5% 확대된 것이다. 또한 공정혁신과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 전 분기 대비 18% 상승한 62억원의 영억이익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 매출 2200억원~2400억원, 영업이익률 2~3%의 실적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IT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아크리치 및 자동차, 조명분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체 매출은 유지되고 이익률은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에는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LED 조명수요를 준비하기 위한 제품개발, 마케팅 및 인프라투자가 진행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