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2] 소니에릭슨, LTE폰 시장 진출…스마트폰 4종 공개
-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로 사명 변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소니에릭슨이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로 이름을 바꾸고 소니 브랜드로 스마트폰 사업을 재정비한다.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사업에도 뛰어든다. 북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10일(현지시각) 소니에릭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2’ 개막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소니에릭슨은 지난 2001년 소니와 에릭슨이 50대 50으로 출자해 만든 회사다. 경영은 소니가 했다. 지난 2007년 연간 판매량 1억대를 달성한 바 있다.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4위가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LG전자 등에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폰 전문업체로 변화 중이다. 소니는 지난 2011년 10월 에릭슨 지분 50%를 인수해 소니에릭슨을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는 향후 ‘소니’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만든다. 소니 브랜드 첫 신제품 4종을 이번 CES 2012를 통해 공개했다. ▲차세대 제품군 ‘엑스페리아 NXT’의 첫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S’ ▲첫 LTE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이온’ ▲일본 공략용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로 HD’와 ‘엑스페리아 NX’ 등이다.
버트 노드버그 최고경영자(CEO)는 “CES 2012는 소니의 첫 스마트폰 발표와 동시에, 소니와 소니에릭슨 양사가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초석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라며 “빠르게 진화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하는 환경 속에서 엑스페리아 시리즈는 스마트폰, TV, 노트북, 태블릿 간의 신속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소니 전략의 주축을 담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엑스페리아 S는 4.3인치 HD(720*1280)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디지털카메라를 대체했다. 대기상태에서 셔터를 누르면 1.5초만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서티파이드를 적용해 게임 등 플레이션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다. 전 세계 시장에 1분기 출시한다.
엑스페리아 아이온은 미국 AT&T를 통해 시판한다. 4.6인치 HD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AP를 적용했다. 엑스페리아 S처럼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1.5초만에 카메라가 동작한다.
안드로이드 주변 기기 제품군도 확대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와 무선 헤드셋, 블루투스 소형 디스플레이 ‘스마트 워치’, 엑스페리아 아이온 전용 스마트독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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