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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대리점(GA) 해킹 정황 확인… 고객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28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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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기자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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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 "최근 일부 GA(법인보험대리점, 2개사)에 대한 침해사고(시스템 해킹) 발생 정황이 확인됐다"고 공식화했다.

금감원은 이어 "이번 침해 사고가 보험영업지원 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 비롯됐다는 정황도 확인돼, 현재 금융보안원의 침해사고 조사･분석이 진행 중"이라고밝혔다. 다만 "현재까지는 침해사고 발생 정황만 확인됐고 고객정보의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와관련 금감원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 대응 매뉴얼' 및 자체 대응 방안에 따라 해당 GA 등 관련회사가 상황 단계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으며 생보･손보･GA협회 및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공조･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감원은 이미 해당 GA에 대해서는 시스템 분리･차단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 소관기관 신고 등을 진행토록 했으며 고객정보 유출사실이 확정되는 경우에 대비해 해당 사실을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취할 것을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GA･보험회사에는 보안 취약점 자체점검, 불필요한 고객정보 삭제 등을 요구하였으며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수탁자(GA)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등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정보 유출이 확인되는 즉시 2차 피해 신고, 관련 제도 안내 등을 위한 종합상담센터를 설치(생･손보협회 등)해 보험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고객정보 유출 원인 등이 파악되면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여 GA･보험회사가 이행토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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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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