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2] 팬택, 美 AT&T LTE 시장 뚫었다…LTE 태블릿·스마트폰 선봬
- 22일 시판…AT&T 발표 중, 팬택 임성재 전무 ‘깜짝 등장’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2’에 팬택 임원이 깜짝 등장했다. 미국 통신사 AT&T의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발표 석상에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가 나서 팬택의 첫 태블릿PC를 시연했다. 팬택이 세계 LTE 단말기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9일(현지시각) AT&T는 CES 2012 개막에 앞서 ‘AT&T 개발자 서밋((AT&T Developer Summit)’을 열고 LTE 단말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팬택은 AT&T를 통해 출시하는 첫 LTE 단말기 2종을 선보였다. 태블릿PC ‘팬택 엘리먼트’와 스마트폰 ‘팬택 버스트’ 2종이다.
임 전무는 AT&T 발표에 등장해 직접 엘리먼트의 주요 기능을 시연했다. 엘리먼트는 팬택의 첫 태블릿이다. 안드로이드 3.2버전(허니콤)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는 처음으로 방수기능을 갖췄다. 모바일 기기 처음으로 차세대 진동 모터 피에조 모터(Piezo Motor)를 탑재해 진동 효과를 보다 세밀하게 구현했다.
8인치 XGA(1024*768)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 저장공간은 16GB다. 전면 20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6500mAh다.
버스트는 팬택이 AT&T로 처음 내놓은 LTE폰이다. 팬택은 버라이즌에도 LTE 스마트폰을 공급했다. 미국 시장에 버라이즌과 AT&T 모두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회사는 4곳뿐이다.
이 제품은 4인치 WVGA(480*80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AP를 적용했다. 전면 VGA(3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했다. 저장공간은 16GB다. 배터리 용량은 1690mAh다.
임 전무는 “팬택은 줄곧 혁신적인 모바일 디바이스를 소개해 왔다. 이번 방수 LTE 태블릿 팬택 엘리먼트와 LTE 스마트폰 팬택 버스트는 LTE로 대변되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시장에서도 팬택의 혁신이 계속될 것임을 보여준다”며 “팬택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자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혁신적 모바일 디바이스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먼트와 버스트는 CES 2012에 꾸린 AT&T 전시관에서 오는 10일(현지시각)부터 전 세계에 소개된다. 오는 22일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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