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전시회에 스마트 TV 풀 라인업을 공개하며 ‘스마트TV=삼성’ 공식을 확실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5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CES2011에 총 2584㎡(78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전시 공간은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원년인 올해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굳히기 위해 화면크기 75인치의 스마트TV를 이번 CES2011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72인치 제품보다 3인치 더 큰 세계 최대 크기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전체 두께의 슬림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초슬림 TV 베젤(테두리)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풀HD 화질 구현은 물론 삼성 LED TV의 장점인 에지형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소비전력이 적다. 삼성전자는 직하형으로는 70인치 이상 초대형 사이즈를 구현하기 쉽지만 에지형으로는 어렵다는 기술적 우려를 종식시키는 동시에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TV 시청을 하며 트위터,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거나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는 스마트TV 기능과 소비자의 사용편의성과 친화성을 더욱 향상시킨 스마트UI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명품 안경 전문 브랜드 실루엣과 디자인 제휴를 통해 디자인·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CES 2011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초경량 명품 셔터글라스 3D 안경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첨단 소재가 적용된 삼성 명품 3D 안경은 무게가 28g에 불과해 셔터글라스 3D 안경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가볍다.
세컨드TV 기능의 3인치 터치 리모콘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채널·볼륨 조정 등은 물론 TV 시청과 동시에 다른 방송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컨드TV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CES 전시회에 ▲두께 23mm의 초슬림 블루레이 플레이어 ▲비대칭적 구조와 일체형 곡선의 3D 모니터 ▲다양한 LTE 디바이스 ▲결량 슬림 노트북 및 슬라이딩 방식 태블릿PC ▲스마트 줌 기능을 채용한 콤팩트 디카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 ▲차세대 저장장치 SSD와 다양한 컬러의 외장 하드디스크 등을 선보인다.